’15년 공무원시험 “D-day 정해졌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10-28 13:39:32
2015년 시행되는 주요 공무원시험의 일정이 확정됐다. 안전행정부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 제고를 위하여 지난 23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일정’을 공고하였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은 수험가의 예상대로 올해와 비슷한 4월 18일에 실시된다.
다만 9급 공채시험의 경우, 각 부처의 신속한 결원보충을 위해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를 전년대비 약 2개월가량 앞당겨(면접 9월 → 7월, 최종발표 10월 → 8월) 실시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원서접수는 2015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직 7급 시험은 원서접수를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8월 29일 시행한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 일정은 11월 12일부터 14일로 확정됐다.
특히 7급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 9급 공채 시험일정 조정 및 효율적인 시험운영을 위해 전년대비 1개월 정도 순연(7월 → 8월)하여 실시하되 채점기간 단축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는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험일정 발표와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며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고자 할 경우, 내년 1월 초에 공고하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여 해당 원서 접수기간 중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접수하여야 한다”고 전하였다.
이어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을 포함한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은 2015년 1월 초에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직 공채, 시험일정 윤곽 드러나
국가직 공채 시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수험생들의 시선은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됐다.
본지가 안전행정부 지방공무원과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내년도 지방공무원 시험 일정 역시 올해와 큰 차이는 없었다.
안전행정부 지방공무원과의 한 관계자는 “지방공무원시험 일정의 경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잠정적으로 9급 6월 27일, 7급 10월 17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이어 “지방공무원시험 일정 역시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조만간 시험 일정을 확정하여 정식 공고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공무원시험 일정은 올해보다 7·9급 모두 일주일가량 늦춰지게 됐다.
한편,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보다 세부적인 수험계획을 세워 시험 준비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전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운 다음 월→ 주→ 일별로 목표량을 정해야 한다. 또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요점정리나 문제풀이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요점정리나 문제풀이는 기본서를 완벽히 학습한 후 시작해야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1차적으로 기본기 학습에 주력하고, 그와 동시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지난 시험의 출제 경향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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