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수험생들 서울로 집결 “목표는 오직 하나”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06-17 14:58:10

6월 28일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서울로 집결하는 날이다. 거주 지역 제한이 없는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있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인재개발원도 지방의 수험생들의 교통편 및 숙박시설 마련을 위해 타 시험에 비하여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지난 6월 13일 시험장소를 공고하였다. 국가공무원시험이 시험 일주일 전에 필기시험 장소를 공개하는 것과 달리 서울시는 2주 전에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장소를 확인하여 본인의 시험장까지의 교통편 및 소요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은 평소 소요되는 시간보다 더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 시험당일 허둥지둥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신분증과 응시표 등을 소지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지정된 시험장 외의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며,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5지선다, 적응이 관건

국가직과 지방직이 4지선다형으로 치러졌다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타 시험과 달리 5지선다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21일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이 마무리되면 남은 기간 5지선다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서울시 특유의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5지선다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5지선다형은 4지선다형과 어떻게 다른지를 점검하고, 시간안배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래도 4지선다형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점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응시대상자 129,744명

최종 2,123명을 선발하는 올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에는 129,744명이 지원하여 평균 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87.32대 1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증원됐기 때문이다. 즉 수험생들에게 합격을 위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주요 모집분야별(일반기준)로는 ▲일반행정 7급 164.63대 1 ▲일반행정 9급 103.9대 1 ▲지방세 9급 57.8대 1 ▲전산 9급 123.2대 1 ▲속기 9급 204대 1 ▲방호 9급 137.2대 1 ▲경비 9급 69.1대 1 등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수도권 여성 수험생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합격자의 66%가 여성으로 채워진 것이다. 또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53명으로 전체 44.3%를 기록하여 가장 많았고, 서울 23%(287명), 인천 3.8%(47명) 등이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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