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의 여름은 더 무덥고, 더 힘들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06-17 14:53:33

더위와의 전쟁이 벌써 시작되었다. 예년에 비하여 일찍 찾아온 더위 속에 수험생들의 심신 또한 지쳐가고 있다. 당장 6월 21일과 28일에 예정되어 있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마무리를 해야 할 학습 분량은 많은데 더위로 인하여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체력이 떨어져 눈꺼풀이 무겁기 때문이다. 또 올해보다는 내년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여름 공부는 향후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즉 건강한 여름나가기 합격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실력 못지않게 합격을 결정하는 것이 건강이며, 특히 여름철 건강관리는 수험기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 그 여덟 번째 시간으로 수험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시험 목전에 둔 수험생들, 욕심을 버려라

시험이 가까워지면 수험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큰 결단을 내리게 된다. 즉 수면 시간을 줄이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그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자칫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일단 수면시간을 줄이게 되면 컨디션 저하가 올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전체적인 학습 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또 건강상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시험이 임박한 수험생들에게 있어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는 뇌의 회전을 돕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지나친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는 것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여름나기, 3대 원칙

내년 시험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즉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보충 그리고 너무 과하지 않은 수면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실천해야 한다. 우선 적절한 운동이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소화불량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의 경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건강식을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단, 건강식의 경우 너무 과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이다. 학습능률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 법이다. 즉 학습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점심시간 이후 잠깐의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낮잠은 너무 오래 자지 않아야 한다. 너무 오래 자게 되면 오히려 몸이 무겁고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게 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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