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 227명 ‘탄생’

고은지

gosiweek@gmail.com | 2013-12-17 16:23:15

2013년도 서울시 사회복지 9급 지방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 227명의 명단이 지난 10일 공개되었다.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 9급 최종합격자는 복지 수요 인력을 고려하여 타 직렬에 비하여 한발 앞서 발표하였다. 최종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시험에는 11,967명이 지원하여 평균 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7,551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였다. 이중 총 358명(일반 318명, 장애인 23명, 저소득층 17명)이 합격하여 면접시험 대상자로 결정되었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통해 227명이 2013년 서울시 사회복지 9급 공무원으로 탄생하였다. 최종합격자 227명(일반 203명, 장애인 15명, 저소득층 9명)은 당초 서울시가 선발하려던 인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 인원이다. 이는 사회복지 9급(일반)을 제외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면접시험을 포기한 응시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합격하는 데 그친 것이다. 합격자들은 지난 12월 10일~12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향후 신입자교육을 받고, 2014년 1월경부터 임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임용은 각 기관의 결원이 있어야 가능하며, 구체적인 임용시기 및 근무부서는 배치를 통보받은 후 해당기관 인사부서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신입교육은 2014년 1~2월중에 실시되며,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비전과 가치공유, 시민봉사자로서의 자세확립 등 신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마인드 함양 ▲서울시 신임자로서 빠른 조직적응 및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직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올해 서울시는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규모를 300명으로 늘리는 등 내년까지 840명을 채용한다. 또한 신규 채용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악성민원인 등에 대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업무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위해 구청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며, 주민센터에 근무하게 될 시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3인 이상 있는 근무지로 배치된다고 전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써, 각 자치구에서 근무하며 복지행정분야의 관리 및 집행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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