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시험, 1 3 8명 최종 합격
| 2013-09-24 17:19:47
정부가 우수한 고교졸업자의 공직 진출을 위해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시험, 각 시·도 교육청시험에 고교이수교과목을 획기적으로 추가했지만 그 성과는 미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청남도 교육청이 지난 23일 올해 지방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38명의 명단을 발표한 결과 고졸 출신은 단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3%.
충남교육청시험의 최종합격자 학력별 현황으로는 대학졸업 이상이 109명으로 7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대학재학 18%(25명), 고졸 3%(4명)으로 집계됐다. 고교이수교과목 도입에도 불구하고 고교졸업자의 합격률에 큰 변화가 없는 이유는 어학과목의 높은 난도를 들 수 있다.
올해 각 시·도교육청시험의 경우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 고교졸업자의 합격률이 예년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충청남도 교육청의 각 직렬별 합격자를 보면 교육행정 9급 131명(1권역 64명, 2권역 65명, 장애인 2명)과 기록연구사 2명, 사서 9급 2명, 식품위생 9급 3명 등이다. 합격자의 성별은 여성이 87명으로 전체 63%를 차지하였고, 남성은 51명(37%)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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