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시 지방직, 126,270명 ‘도전’

| 2013-06-04 12:14:24

2013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현황(잠정)이 3일 공개된 결과 전년대비 38,459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는 최종 1,446명 모집에 126,270명이 지원하여 87.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03.1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이 594명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9급 전산으로 2명 선발에 1,320명이 출원하여 6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또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급감한 7급 일반행정직 역시 452.6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보였다. ▶ 지원자 늘었지만, 합격 확률 높아졌다
최종선발예정인원 증원으로 인하여 올해 실질 경쟁률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전체 경쟁률은 87.32대 1에 그쳤다. 지난해 경쟁률이 103.1대 1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시험에 도전한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 9급 역시 지난해 133.1대 1에서 119.6대로 낮아졌다. ▶ 전산 9급, 660대 1…‘으뜸’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직렬은 전산 9급으로 나타났다. 전산 9급은 최종 2명을 선발에 1,320명이 지원하여 6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어 올해 선발인원이 급감한 일반행정 7급의 경우 21명 모집에 9,504명이 지원하여 46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쟁률(공채, 일반직 기준)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242명을 선발하는 사회복지 9급으로 11,455명이 출원하여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사회복지 9급은 지난 15일 변경공고를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이 증원된 직렬이며,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의 자격요건으로 인하여 타 직렬에 비하여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금년도 서울시 9급 공채 시험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119.6대 1 ▲지방세 257.5대 1 ▲전산 660대1 ▲사회복지 47.3대 1 ▲일반기계 84대 1 ▲일반전기 88.5대 1 ▲일반화공49.2대 1 ▲산림자원 262.7대 1 ▲조경 112.5대 1 ▲일반토목 122.5대 1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6월 7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거쳐 최종 경쟁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을 9월 7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10월 17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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