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서 한여름 밤 영화 어때요?…오는 14일 그라운드 열고 상영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08 19:54:45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락커룸 개방…밴드·서커스 공연에 애니메이션 상영
잠실지하도상가 8일 버스킹…을지로에서는 작가·치매어르신 작품 전시
어린이대공원 ‘물결정원’ 23일까지 무료…동물학교·생태교실도 운영
▲고척스카이돔 영화상영회 포스터(출처: 서울시)

 

 

 




야구 경기가 없는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가 한여름 밤 영화관으로 바뀐다. 잠실지하도상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료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무더위를 피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영화, 전시, 물놀이 프로그램이 8월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서울시설공단은 8일 지하도상가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고척스카이돔 영화 상영회와 서울어린이대공원 물놀이 등 여름철 시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시 잠실지하도상가 지하광장 거리공연존에서는 독립 뮤직 레이블 피버랩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이 직접 지하도상가 공연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잠실지하도상가 지하광장과 회현지하도상가 공연공간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을지로에서는 전시가 이어진다. 을지로4가역에 있는 을지로 아뜨리애갤러리와 을지로3구역 틈새미술관에서 전문 작가와 환우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석유나 작가의 ‘8th Solo Exhibition’과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치매어르신들의 미술치료 작품을 소개하는 ‘치매, 은빛날개를 펼치다!’가 각각 열린다. 두 전시공간 역시 서울 시민이라면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대관할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고척스카이돔이 야구장이 아닌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한여름 밤의 돔’을 주제로 ‘제4회 고척스카이돔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서울아트책보고와 함께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야구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직접 둘러볼 기회도 주어진다. 관객 입장과 함께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와 락커룸 등 원정시설을 개방한다. 서울 팝업 야외도서관도 운영해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돔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1루 홈 응원단상에서 영화음악 밴드 연주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주경기장 측면 전광판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을 상영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물결정원’ 물놀이장은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바닥분수와 계류형인 시냇물형 물놀이장으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 별도의 입장료 없이 아이들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활용하기 좋다.

동물학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아두면 유익한 동물도감’을 운영한다. 생태교실에서는 광복절인 15일 ‘태극기 만들기’, 16일에는 ‘손수건 염색 체험’을 진행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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