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 AI 급식관리 플랫폼 도입… 학생식당 운영 혁신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02 09:00:41

누비랩 AI로 ‘잔반제로’ 도모, ESG 경영 및 학생 복지 앞장

 

 

 

 

국내 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이 국내 대학 최초로 인천대학교 학생식당과 기숙사 식당 2곳에 AI 급식관리 플랫폼인 ‘싹싹머니’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누비랩이 기업·공공기관에 이어 대학 시장으로의 첫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누비랩의 싹싹머니는 AI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과 잔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리워드 방식으로 환원해 자발적인 잔반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ESG 경영 솔루션이다. 앞서 다른 기관에 도입된 사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40%까지 절감하며 운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인천대학교의 학생 및 임직원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받아 실질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누비랩은 인천대학교와 함께 참여자들의 ESG 의식 제고와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누비랩과 인천강소특구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인천강소특구는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 AI 기반 환경관리’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ICT 융복합 환경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구 내 기업인 누비랩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대학 현장에 AI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대학 급식 업계에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관 인천강소특구사업단장은 “대학 최초의 AI 급식관리 플랫폼 도입은 특구가 추진해온 AI 기반 환경관리 및 친환경 기술사업화 방향과도 일치한다”며, “이번 사례가 생활 현장에서 혁신 기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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