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사립초 신입생 원서접수 시작…최대 3개교 지원 제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08 18:18:37
오는 18일 공정한 비대면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선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1월 8일(금)부터 13일(수)까지 2025학년도 서울 내 38개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통합 전산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기존에 각 학교별로 독립적으로 진행되던 사립초등학교 원서 접수를 통합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일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과열된 경쟁 분위기를 완화하고 공정한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마감일인 11월 13일 16시 30분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오는 18일(월) 오전 10시에 비대면 공개 추첨 방식으로 각 학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만약 지원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당첨자는 비대면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당첨 결과는 개별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녀 추첨 과정에서 최대 10명의 참관단이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당첨 확정된 아동은 입학승낙서를 받고, 이후 3일 내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중복 등록이 발생할 경우 모든 학교의 입학이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결원 보충 절차 또한 투명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예비당첨자 명단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개추첨을 통해 결원을 보충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또한, 재학생 형제자매에게 유리한 배려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입학 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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