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축제 29일 개막...'봉숭아 물들이고 별자리 본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21 16:33:39
봉숭아 물들이기·반려돌 꾸미기·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풍성
토네이도 라이브쇼·여름철 별자리 관측까지…3만7000명 참여 기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서울시립과학관 대표 여름축제 '한여름의 과학관'이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낮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무더위를 피해 과학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2026 한여름의 과학관'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8월 1일에는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야간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과학마트' 콘셉트로 운영된다. 일상 속 사물과 자연현상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봉숭아 물들이기'에서는 봉숭아 색소가 손톱 단백질에 스며드는 화학 원리를 배우고,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봉숭아 잎의 미세 구조도 관찰할 수 있다. '반려돌 꾸미기'에서는 여러 암석을 확대경으로 비교하며 지질학을 체험하고,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를 통해 모기 기피 성분의 화학적 특성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나무놀이터와 논생물 체험 등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행사 기간에는 사이언스 매직쇼와 과학마술쇼, 비눗방울쇼 등 공연도 이어진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반짝 랜덤해설', '몰입형 전시해설', '일상 속 과학 원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시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청년정책인 '서울 동아리ON' 참여 대학생들과 서울시립과학관 에듀서포터스도 행사에 함께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과학체험 부스와 사이언스 버스킹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또래 청년들과 함께 과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월 1일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날 과학관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다이나믹 토네이도 Live쇼'와 천문대에서 진행되는 '여름철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들이 여름밤 과학과 천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약 37,000명의 시민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나무놀이터와 반려돌 꾸미기 등 일부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올해 한여름의 과학관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활 속 과학을 발견하고 놀이와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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