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잔디밭이 야외극장으로…광복절 연휴에도 공연·영화, 30일까지 운영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12 15:12:50
가족부터 친구·연인까지 돗자리 펴고 즐기는 야외 문화행사
폭염 고려해 저녁 시간대 운영…8월 1일 개막 후 4회차 마쳐
한여름 저녁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이 공연장과 야외 영화관으로 바뀐다. 광복절 연휴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문화예술공연과 영화가 이어지고, 이후 두 차례 주말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낮 시간대 폭염을 피해 오후 6시30분부터 행사를 시작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돗자리를 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개막한 ‘2026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영화제&문화예술공연’이 현재까지 4회차 행사를 마치고 오는 30일까지 일정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을 활용한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문화예술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2주 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친구와 연인, 이웃 등 다양한 방문객이 돗자리를 펴고 프로그램을 관람했다.
남은 일정은 모두 7차례다. 광복절인 15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7일까지 사흘 연속 진행한 뒤 22~23일, 29~30일 두 차례 주말에 행사를 이어간다. 여름방학 막바지와 연휴·주말에 일정을 집중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 쉽도록 했다.
행사 시간도 한낮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저녁으로 잡았다. 문화예술공연은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영화는 공연이 끝난 오후 7시30분부터 상영한다. 야외 행사인 만큼 폭염 속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별도의 실내 공연장이나 영화관을 찾지 않고 잔디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그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남은 기간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여러 장르의 영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의 공공공간을 여름철 야외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광복절 연휴와 주말 저녁에 행사를 집중하면서 장거리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과 영화를 즐기려는 도민에게 또 하나의 여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공연과 상영작 등 행사 관련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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