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법조봉사대상 수상자 발표...안귀옥 변호사, 영예의 대상 수상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26 14:38:31
[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법조계의 나눔과 헌신을 기리는 제23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이 24일 대법원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03년부터 위기가정을 돕는 데 앞장선 안귀옥 변호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안재문 법무사, 최식백 대구고검 검찰행정관,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팀이 각각 봉사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법조봉사대상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며 법조계의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법조협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법조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훈장 3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2명을 포함해 총 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국민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현장 검증과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귀옥 변호사는 2003년 IMF 외환위기로 해체된 가정을 돕기 위해 SOS한국행복가족상담소를 설립하고 무료상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학부모 교육 지원과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가정의 자립을 도왔으며, 행복문화포럼을 설립해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안재문 법무사는 32년간 약 5,300여 건의 무료 법률 상담과 후원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왔으며, 해외 참전용사 지원 등 국제교류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힘써왔다.
최식백 검찰행정관은 122회 헌혈과 100매 이상의 헌혈증 기부를 이어왔으며, 16년간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재단에서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2014년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 해외 7개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화장실, 컴퓨터실 신축, 한글 교사 파견 등으로 낙후된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들의 후원 금액은 약 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을 대신해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진행하며, 법조계의 나눔 정신을 강조했다. 법무부, 검찰청, 변호사협회, 법무사협회 등 관계 기관 대표들도 참석해 수상자들의 헌신을 기렸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법무사 2차 시험, 10월 31일~11월 1일 사법연수원·킨텍스서 실시…총 1,079명 응시
- 22026년도 우정9급(계리) 공무원 시험, 내년 3월 필기…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 3해커스 공인중개사, 제 36회 시험 직후 가답안+합격 예측 제공
- 4직장인 국비지원 전산회계1급 필기+실기(민향숙) 신규개강반 내일배움카드 수강생 모집
- 5국민체육진흥공단·한전FMS·전북테크노파크·공영홈쇼핑·한국연구재단·인천시설공단·한국수산자원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 하반기 채용 잇따라
- 6경찰대학, ‘2026학년도 편입학 재직경찰관 전형’ 추천자 161명 공개...11월 8일 필기시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