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동반자 박람회’ 8월 23일 대전에서 열린다...“3미터 뱀·악어·거북이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8 14:34:42
직접 만지고 교감하는 체험존·포토존 등 가족·연인 방문객 위한 볼거리도 풍성
국내 최상위급 파충류 전시·판매 행사…애호가들과 초보 관람객 모두 만족 기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대형 뱀부터 악어, 희귀 거북이까지—생태계의 이색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파충류동반자 박람회’가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단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무더운 여름을 더욱 이색적으로 달궈줄 이번 행사는 관람과 체험, 구매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파충류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전에서 시작해 수원과 서울을 거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투어형 전시의 ‘피날레’로, 다시 출발지인 대전으로 돌아와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길이 3m를 넘는 대형 파이톤을 비롯해 살아 있는 악어, 초대형 거북이 등 평소에는 보기 힘든 희귀 파충류 수백 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제 일부 파충류는 현장에서 판매도 진행된다. 다양한 품종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어, 파충류 애호가들에게는 소장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과 포토존도 운영된다. 직접 파충류를 만져보거나 사진을 찍으며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은 물론, 색다른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에게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생명체와의 공존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로, 파충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모두 흥미롭고 기억에 남을 체험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국내 1티어 파충류 전문 전시·판매 행사로 손꼽히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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