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5·18 민주화운동 기리며 민주묘지 참배...“5·18 정신은 헌법에 담겨야”
피앤피뉴스
gosiweek@gmail.com | 2025-05-14 14:29:24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공무원노동자를 대표하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둔 14일, 광주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의 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5·18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며,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시민 저항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공노총은 이날 오전 광주의 5·18 자유공원과 구 전남도청 일대를 찾아 당시 시민들의 항쟁 흔적을 되짚으며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탐방했다. 이어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식을 진행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석현정 위원장은 행사 후 발언을 통해 “45년 전, 신군부의 총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광주 시민들의 투쟁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며 “계엄령이 논의되던 지난해 국회로 달려갔던 시민들, 한겨울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MZ 세대까지,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오는 6월 출범하는 새 정부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은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명심해야 하며, 헌법에 5·18 정신을 명시해 민주주의 역사를 분명히 기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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