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찰교육생 축제’ 태국서 개최…국제 치안 협력의 새지평 열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29 14:27:4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대학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 왕립경찰사관학교에서 아시아 경찰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아시아 경찰교육생 축제(PASFA)’를 개최했다.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연합(APTA)의 연례 행사인 이번 축제는 9개국 경찰 교육기관에서 온 62명의 경찰교육생과 교직원이 참가해 국제 경찰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AP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찰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창설된 다자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19개국 3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 경찰대학이 의장과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와 PASFA를 통해 아시아 경찰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PASFA는 처음으로 외국에서 개최되며, 9개국에서 62명의 경찰교육생과 교직원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제 치안 학술대회(IUCP) △APTA 연락관 회의 △선진 치안 기법 특별 강의 △각국 문화 체험 △어울림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8회째를 맞은 국제 치안 학술대회(IUCP)는 아시아 경찰교육생들의 치안 연구를 독려하는 대표적 행사로, 총 6개국 13개 팀 중 논문 심사를 통과한 4개국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 팀에게 총 2,2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78개 팀이 참가하며 치안 연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오문교 경찰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의 미래 치안 전문가들이 지식과 우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 경찰 협력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국가적 범죄 대응과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에서도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APTA 회원국 간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PASFA를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하며 치안 교육 훈련 분야의 국제 공조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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