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성황리 종료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07 14:24:33

청년정책 연령기준 관련 정책 아이디어 최우수상 선정
고립·탈가정 등 청년 취약성 해소를 위한 연구 아이디어 다수 제안
우수 아이디어, 향후 재단 정책연구 및 사업기획으로 연계
▲우측부터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구한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청년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연구와 정책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2026 청년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 주거, 금융, 지역정착, 복지, 정신건강 등 청년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연구 의제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총 135건의 연구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청년재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연구 필요성, 창의성, 정책 활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에는 구한민 씨의 ‘누가 청년인가? : 청년정책 연령 기준 불일치가 정책 접근성과 사각지대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해당 제안은 법령과 조례, 개별 사업마다 서로 다른 청년 연령 기준이 정책 접근성과 사각지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구한민 씨는 “곧 만 35세가 되면서 일반적인 청년정책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직접 겪게 됐다”며 “이 경험이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마다 생애주기와 삶의 속도가 다른 만큼, 현재의 청년 연령 기준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지역정착, 자립준비청년, 쉬었음 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다양한 청년 현안을 다룬 연구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자리와 주거뿐 아니라 청년의 고립, 탈가정, 자립, 지역사회 정착 등 청년 취약성과 관련된 문제를 다룬 제안이 다수 접수됐다.


심사위원은 “일자리와 주거를 넘어 다양한 청년의 현실과 취약성을 담은 연구들이 제안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정책 수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자체 연구와 위탁연구, 정책사업 기획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단계적으로 정책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우수 제안은 포럼과 자료집 등을 통해 공유해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좋은 정책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넘어 청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연구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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