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대, 올해 신입생 모집 포기...결국 폐교 확정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2-07 14:06:02
한국사학진흥재단, 강원관광대 졸업생 학적부 관리 및 제 증명서 발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을 겪어왔던 강원관광대학교가 결국 문을 닫는다.
교육부는 6일 학교법인 분진학원이 신청한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를 인가해 오는 29일부터 폐교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분진학원(강원관광대학교)은 지난해 9월 재정여건 악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12일 자진 폐교 인가를 신청했다.
폐교 인가에 따라 강원관광대학교 재적생들을 위해 타 대학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
강원관광대 재적생 327명 중 323명은 강동대학교, 4명은 강릉영동대학교에 2024학년도 1학기 특별편입학할 예정이다.
강동대학교는 많은 학생을 한 번에 수용하더라도 교육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추가로 9명을 충원하고 시설·설비를 확충한다.
또한, 강원관광대학교와 체결한 특별편입학 업무협약에 따라 편입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 기숙사 및 통학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특별편입학에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조 요청 등을 통해 특별편입학을 지원하고 재적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관광대학교 졸업생들은 앞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학적부 관리 및 제 증명서 발급을 담당해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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