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전문인력양성 사업서 Agentify팀 대상 수상, 실무형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 입증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22 14:05:38
성평등가족부 전문인력양성 사업인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전문가’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기획·개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 프로젝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생성형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고객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팀을 기획·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여러 AI가 팀을 이루어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외부 API 연동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함께하는 미래교육연구소 김태연 소장은 “AI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프롬프팅 기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AI를 활용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AI 사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직무 경험을 가진 비전공자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팀을 구축했으며, 참여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7팀 Agentify의 송제윤, 김시현, 김호영 씨가 수상했다. 공동 우수상은 3팀 감정누수의 김이슬, 사카이 미도리 씨와 5팀 미저리의 이서연, 정윤아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인 Agentify는 업무와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팀은 뉴스 검색·클리핑 기반 서비스 ‘뉴픽스’와 관심사 기반 유튜브 추천 서비스 ‘호유알’을 기획·개발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상 수상자 송제윤 씨는 “업무와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민하던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본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의 김시현 씨는 “경력 단절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서로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팀원들과 함께 AI를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영 씨는 “AI를 활용해 사람들이 실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들고자 팀원들과 함께 ‘뉴픽스’와 ‘호유알’을 개발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쉽고 유용하게 다가가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기 위해 계속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공동 우수상을 수상한 3팀 감정누수는 사람들의 감정과 결핍이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트렌드 분석, 심리테스트, 감정 해석, 카피 및 광고 이미지 생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구성해 감정 기반 마케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수상 수상자 김이슬 씨는 “단순히 AI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숨겨진 감정과 결핍이 어떻게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보고 싶었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소비자의 감정 구조 차이를 분석해본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사카이 미도리 씨는 “‘감정누수’라는 이름처럼 사람들의 감정이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AI로 분석하고 싶었다”며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마케팅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흐름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는 감정을 국경을 넘어 현지화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AI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 우수상 수상팀인 5팀 미저리는 개원병원 원장들이 마케팅, 기획, 디자인을 시작할 때 느끼는 막막함을 줄이기 위해 병원 브랜딩과 콘텐츠 제작을 돕는 MediAI를 기획했다. 팀은 마케팅·기획 에이전트와 디자인·기획 에이전트 웹페이지를 구현해 병원 홍보 마케팅을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 수상자 이서연 씨는 “치과위생사와 병원 블로그 마케팅 경험을 통해 원장님들이 마케팅의 시작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브랜딩과 콘텐츠 시작을 더 쉽게 돕는 MediAI를 기획했다.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문제였는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정윤아 씨는 “개원병원 원장님들이 마케팅·기획·디자인을 시작할 때 느끼는 막막함을 줄이고자 대화와 클릭만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MediAI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개원병원의 실질적인 마케팅 실행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연 소장은 “앞으로는 자신의 업무를 AI 에이전트에게 위임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AI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AI를 설계해보는 경험이야말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미래교육연구소는 AI 업무 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실무자가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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