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직 공무원, ‘교통사고’ 재해 가장 많아...안전 대책 마련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4-22 13:40:10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우정직 공무원들의 재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통계를 정비하고, 안전 및 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22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으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대책은 특히 재해 취약 분야를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통계를 정비하고,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관계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비된 통계는 주요 발생 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정밀한 예방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 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에서 가장 많은 재해 발생 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 질환(11%)’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륜차를 운전하며 소포와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에 업무 당사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예방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안전보건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름철과 겨울철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운영, 안전보건 강조주간 운영과 안전 표어(슬로건)‧아차사고 공모전, 안전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그 결과, 우정직 공무원 재해는 2022년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업무 시작 전 근골격계 예방 체조, 주요 재해사례 공유와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15대 작업 안전 수칙(안전골든룰)’을 마련해 종사자의 안전 인식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정연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상 재해 통계를 정밀하게 정비하여 빈발 사고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사각지대를 발굴할 것”이라며, “숨어 있는 위험 요인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우정본부 김홍재 우편사업단장은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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