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에 무료 ‘호신용품’ 지원...위험 상황 즉각 대응 가능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9-02 16:27:35
선착순 2,790명 접수, 9월 2일 오전 10시~13일 오후 5시까지
휴대전화 뒷면에 부착...경보음,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위치 전송 등 기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호신용품을 지원한다.
도는 2일 스토킹,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무료로 휴대용 호신용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선착순 2,79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경보음(90dB)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순찰차를 출동시킨다.
경기도는 신청자 중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9월 30일 최종 선정 후 10월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에 따라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청년지원사업단(070-8834-7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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