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무한 도전...‘Y.E.S! 꿈드림 축제’의 현장을 만나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04 13:05:20
모니카(안무가), 임문식(EBS 펭수 연출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진로특강 진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10월 4일과 5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학교 밖 청소년 Y.E.S! 꿈드림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 소속 청소년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꿈드림ON’에서 축제가 생중계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속해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Y.E.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Y: Youth), 즐거움(E: Enjoy), 그리고 꿈과 성장(S: Step)을 의미한다.
와이(Y: Youth)는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축제를 운영하며, 본인이 디자인한 작품과 영상을 전시하고 거리 공연(버스킹)을 펼친다. 또한 꿈드림 청소년단이 행사 공간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침해 사례 발굴과 개선 활동을 소개하며, 정책 제안을 받는다.
이(E: Enjoy)는 청소년들이 축제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스포츠 대회, 국악 콘서트, 멍 때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에스(S: Step)는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위한 특별한 진로특강이 마련됐다. 무용가 겸 안무가 모니카, EBS 펭수 연출자 임문식, 태권도 선수 겸 심판 유정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 김관우가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등 30여 개의 협업 기관이 참여해 문화예술, 과학, 환경, 진로진학, 마음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12개 기업의 후원으로 풍성한 경품과 간식도 제공된다.
이 밖에 청소년 댄스 공연팀 ‘미스몰리’, 가수 김보경, 마술사 여승환, DJ 깡구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상담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건강한 자립을 위해 교육·취업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꿈드림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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