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6학년도 공립 교사 298명 선발…유치원은 대폭 확대, 초등·특수는 축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1 12:20:39

사립·국립 위탁 포함 총 320명 규모…9월 22~26일 원서 접수 후 11월 8일 1차 시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 발표한 「2026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교사 임용 규모는 총 298명이다. 여기에 국립학교 위탁 2명과 사립학교 위탁 20명을 더하면 서울 지역에서만 총 320명의 교사가 새로 선발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48명 △초등학교 212명 △특수학교(유치원) 8명 △특수학교(초등)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사전예고와 동일한 수치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15명에서 48명으로 33명 늘어 3배 이상 확대됐다. 교육전문직 전직과 퇴직 증가에 따른 수요 반영이 주된 배경이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는 퇴직자 감소 등의 이유로 작년 265명에서 212명으로 53명 줄었다.

서울맹학교 요청에 따라 국립학교에서는 특수학교(초등) 교사 2명을 별도로 선발한다. 이 시험은 공립 임용시험과 동일하게 1·2차 시험을 치른 뒤 최종 합격자를 학교에 통보한다.

사립학교는 10개 학교법인이 참여해 초등학교 7명, 특수학교 유치원 1명, 특수학교 초등 12명 등 총 2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2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8개 법인은 사립 복수지원제를 채택했다. 공립과 마찬가지로 1차 시험은 동일하게 진행되며, 2·3차 시험(수업실연·면접 등)은 법인별 자체 전형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응시원서 접수는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5일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을 통해 진행된다. 원서 접수 불편사항이나 세부 시험 내용은 서울교육콜센터(02-139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험 일정은 ▲1차 시험 11월 8일(토), ▲1차 합격자 발표 12월 10일(수), ▲2차 시험 2026년 1월 7~8일(수·목), ▲최종 합격자 발표 1월 28일(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초등·특수 교사 선발 규모를 세밀하게 조정해 안정적인 교원 수급을 도모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으로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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