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화·법무·환경 등 6개 직위 선발...고위공무원 3명·과장급 3명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2-03 12:13:27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25년도 2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외교·문화·법무·환경 등 4개 부처에서 6개 직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공직 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모를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2025년 2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총 3곳으로, △주오이시디대한민국대표부 공사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문화체육관광부) 등이다.
주오이시디대한민국대표부 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다양한 위원회 및 부설기구 활동을 수행하며, OECD 논의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정책과의 연계를 담당하는 핵심 직위다. 해당 직위는 국제정치·국제경제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요건이 요구된다.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양국 간 경제외교를 비롯해 재외국민 보호 및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총영사 업무를 수행하는 직위로, 국제 및 중남미 지역의 정치·경제·법률 등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아시아 문화 연구 및 교류 협력, 문화콘텐츠 창·제작 및 유통 체계 구축,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담당한다. 문화예술 경영, 국제교류,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경력과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다.
과장급 직위는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대구소년원 의무과장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 등 3개 직위이다.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은 수용자 의료업무, 의약품 관리, 교정시설의 보건·위생·감염병 예방을 총괄하는 직위다. 대구소년원 의무과장은 보호·위탁 소년의 진료 및 심신 보호지도, 약무 및 방역, 의료 기재 및 의약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두 직위 모두 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의학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은 홍수 및 갈수 예보 기술 개선, 홍수정보 제공체계 구축 및 운영, 수자원기술 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환경, 토목 등 관련 분야의 경력·자격증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gojobs.go.kr) 및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김수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 혁신을 선도하고,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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