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광역심리지원센터 개소...시민 마음건강 돌본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24 12:01:03

서울시, 외로움 없는 도시를 위한 첫걸음
공공·민간 심리상담기관 인프라 확대 및 상담 인력 역량 강화
시민 맞춤형 심리 서비스, 체계적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외로움, 고립 및 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한 이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2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임상심리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10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민간 심리상담소 등을 총괄 지원하며,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 각 실국별 분절.중복된 심리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민의 절반이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기 전에 예방 차원의 심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전역에 상담소를 확대하고, 상담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심리서비스 매뉴얼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문을 여는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심리 상담전문기관 모니터링 및 총괄 지원 ▲상담 대상자 특성.상담내용.효과성 검증 ▲상담인력 자격 기준별 보수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심리상담기관의 운영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역심리지원센터 사진>



또한, 서울시는 상담기관의 정보와 상담인력의 자격, 전문 분야, 치료 기법 등의 정보를 담은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더 쉽고 정확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광역심리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심리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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