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생의 작은 기부가 큰 희망으로’...청람장학회, 지역 고교생에 장학금 전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13 11:52:48
1993년부터 이어진 따뜻한 나눔…누적 장학생 345명, 1억7천만 원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오문교)의 대학생 자치기구인 ‘청람장학회’가 충남 아산 지역의 고등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또 한 번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2월 6일 경찰대학에서 진행됐다.
청람장학회는 경찰대학생들이 공익 실현을 목표로 1993년에 자발적으로 설립한 장학회다. 대학생 전원이 매월 3,500원씩 기부하며, 이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고교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선발 대상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정한다. 한 학기에 약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며, 장학회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345명의 학생에게 1억 7,2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청람장학회 회장인 정재훈 학생(4학년)은 “이 장학금은 경찰대학생들이 미래의 기둥이 될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꿈을 향한 학생들의 발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대학은 청람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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