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 D-2, “지난해에 이어 합격선 연속 상승할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6-20 11:46:27
최종383명 선발에 5,241명 지원, 평균 경쟁률 13.68대 1 기록
필기시험 합격자 7월 12일(금) 발표
2024년도 ‘법원직 9급’ 합격을 위한 결전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막바지 정리를 끝낸 수험생들은 이제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과도한 긴장과 부담 탓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22일(토)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 5개 지역서 일제히 치러진다.
각 지역별 시험 장소는 ▲서울-신천중학교, 대청중학교, 중계중학교, 성남중·고등학교 ▲대전-대전문정중학교 ▲대구-대구동부중학교 ▲부산-동래여자중학교, 세연고등학교 ▲광주-전남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5개 지역 9개 시험장이다.
법원행정처는 “응시자들은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 위치,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라며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교시가 시작되며, 응시자는 9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또 답안지의 모든 기재 및 표기 사항은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하며 특히, 시험시간이 종료되었음에도 시험감독관의 답안지 제출 지시에 불응하고 계속 답안을 작성할 경우 답안지는 영점 처리된다.
법원직 9급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각 직렬별 시험과목은 법원사무직렬의 경우 1교시(10:00~11:40) 헌법·국어·한국사·영어, 2교시(14:00~15:40) 민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이며 등기사무직렬은 1교시 헌법·국어·한국사·영어를, 2교시에는 민법·민사소송법·상법(총론, 회사편)·부동산등기법을 치른다. 전산직렬은 1교시 국어·한국사·영어·컴퓨터일반·정보보호론, 사서직렬은 국어·한국사·영어·자료조직개론·정보학개론으로, 두 직렬은 1교시만 실시한다.
지난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은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했다. 법원사무의 경우 5점, 등기사무는 6점이나 올랐다.
법원사무 합격자의 과목별 합격선은 전년도(2022년)에 비해 헌법·형법·영어·민법 ·형사소송법이 상승했고, 헌법은 무려 20점, 형법은 10점 가량 올랐다.
등기사무 역시 헌법 합격선은 20점이나 상승했으며, 영어·민법·상법이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높아졌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필기시험 합격선이 연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법원직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은 선발인원은 늘고 지원자 수는 감소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최종 383명 선발에 5,241명이 지원하여 평균 13.6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자 수가 지난해 5,734명보다 93명이 감소했으며, 선발예정인원은 전년도보다 91명이 늘어, 경쟁률이 19.63대 1에서 13.68대 1로 5.95%p 낮아졌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법원사무직렬 12.63대 1(선발 329명/출원 4,157명) ▲등기사무직렬 17.46대 1(선발 28명/출원 489명) ▲전산직렬 19.06대 1(선발 15명/출원 286명) ▲사서직렬 28.09대 1(선발 11명/출원 309명)이다.
또한 응시지역별 출원인원은 △서울 3,062명(일반 2,960명/장애 54명/저소득 48명) △대전 490명(일반 476명/장애 8명/저소득 6명) △대구 508명(일반 493명/장애 9명/저소득 6명) △부산 734명(일반 716명/장애 9명/저소득 9명) △광주 447명(일반 421명/장애 11명/저소득 15명) 등으로 집계됐다.
6월 22일 시험을 치른 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7월 12일(금) 발표하며, 7월 16일에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전산·사서직렬은 7월 24일(수)에 3차 면접시험을 거쳐 7월 30일(화)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하고, 법원·등기사무직렬은 7월 31일(수)에 3차 면접시험을 거친 후 8월 6일(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국가직 7급 공채 '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500명 추가 선발...원서접수 9월 15일부터 5일간 진행
- 3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4LG·현대차·포스코·HD현대·한화·DB 등 하반기 신입 채용 본격화
- 5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6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