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우주 아카데미' 개최…암흑물질부터 블랙홀까지 최신 연구 만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28 11:26:18

8월 8일·15일 천체투영관서 전문가 초청 강연…청소년·일반인 대상
암흑물질·암흑에너지·블랙홀·외계행성 등 최첨단 천문우주과학 소개
참가 신청 29일 오전 10시 시작…회당 250명 선착순 모집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천문학자들이 직접 최신 우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강연회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블랙홀, 외계행성 탐사 등 현대 우주과학의 핵심 연구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8월 8일과 15일 오후 7시 천체투영관에서 '2026년 여름방학 우주 아카데미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천문우주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두 두 차례 진행된다.

우주 아카데미 강연회는 2022년부터 방학마다 운영해 온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 과학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현대 우주론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연구, 국내 관측 기반을 활용한 초거대질량 블랙홀 연구, 별을 공전하지 않는 외계행성 탐사 등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연구자가 직접 소개한다. 강연에 앞서 천문학 영상을 재구성한 돔 영상도 상영해 참가자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강연은 8월 8일 '암흑세계를 밝히려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교수가 최근 발견한 암흑 은하 후보 연구를 바탕으로 암흑물질과 암흑 은하를 설명하고, 정동희 펜실베이니아주립대·고등과학원 교수는 은하 대규모 구조 관측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암흑물질·암흑에너지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8월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K-망원경, K-천문학자'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노현욱 경희대 G-LAMP 사업단 연구교수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활용한 초거대질량 블랙홀 관측 성과를 설명하고, 한국천문연구원 외계행성탐사센터 정선주 책임연구원은 미시중력렌즈 기법을 이용한 '나 홀로 행성' 탐사와 한국 외계행성 탐색 시스템(KMTNet)의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

강연은 회당 90분 동안 진행된다. 전문가 2명이 각각 30분씩 강연한 뒤 연구자와 직접 대화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최신 연구 내용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 과정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현장에서 질문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12세 이상으로 우주와 천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 게시되는 예매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회당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연간회원은 20%, 중·고등학생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강연이 최신 천문우주과학 연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