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순직 영웅 기리며 ‘책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22 11:06:37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10월 21일 경찰청 본청에서 열렸다.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경찰의 사명과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에는 올해의 경찰영웅 유가족과 치안협력단체, 현장 경찰관 및 신임 교육생들이 함께 참석해 경찰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주한대사, 공관, 해외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국제적 치안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6개국, 13명의 해외 한인 경찰들도 기념식에 참석하여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79년간 경찰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수많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경찰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1995년 충남 부여에서 무장공비를 추적하다 순직한 고(故) 나성주 경사와 장진희 경사,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 중 흉기에 순직한 고(故)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이 추모되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경찰 영웅으로 영원히 기려지게 되었다.

‘유공자 포상’은 강원도경찰청의 이영길 경정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총 486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은 국민의 경찰로서의 다짐을 담은 주제 영상을 상영한 뒤 유공자 포상식과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주간(10월 21일~27일)을 운영하며 한인 경찰 초청행사,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 2024 국제 과학수사(CSI)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사랑의 릴레이 헌혈, KBS 열린음악회 방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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