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부산 검찰·교정 현장 방문...‘마약 청정국 회복과 재범 방지에 총력’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04 11:01:29

마약범죄 엄정 단속과 재활 지원 강화, 교정시설 안전 점검까지 현장 행보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11월 1일 오전 10시에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1일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아 마약범죄 대응에 헌신해 온 부산 검찰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마약 청정국 회복을 위한 긴밀한 유관기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마약 수사에 필요한 인력, 예산, 장비를 법무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지검은 2023년 2월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통해 올해 8월까지 126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98.02kg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장관은 “마약범죄 단속과 더불어 중독자 치료·재활이 곧 ‘재범 방지의 골든 타임’”임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적극 활용해 마약사범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박 장관은 부산교도소를 찾아 마약사범 전담 재활시설 운영 현황과 교도작업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교도소는 작년부터 마약사범을 위한 ‘회복이음 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49명이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법무부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주요 정책 상황을 점검했다.>

박성재 장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회복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정시설 내 재범 방지 교육과 지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교도작업장의 프레스 용접기와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비 등 위험 기기의 안전 수칙을 꼼꼼히 확인하며 화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책을 점검했다. 특히 “작업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와 위험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정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마약범죄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대응과 재활 정책 내실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마약범죄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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