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오는 10일부터 선착순 5000명 접수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06 10:58:49
율곡터널 레이저쇼·광화문 축하공연·'찾아가는 서울 체력장' 운영
자동차 대신 시민이 걷는 도심…가족·친구 누구나 무료 참가
자동차가 달리던 서울 도심이 하루 동안 시민들의 걷기길로 바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부터 광화문광장까지 4.4㎞ 구간을 걸으며 도심 풍경을 즐기고 체력 측정까지 받을 수 있는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제14회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평소 차량이 통행하는 도심 도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걷기와 도시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걷기 행사다. 올해는 걷기 행사에 건강 프로그램을 더해 도심 축제와 건강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걷기 코스는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이화사거리, 율곡터널, 경복궁사거리 등을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4.4㎞ 구간이다. 기록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어린이와 어르신,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을 수 있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율곡터널에서는 레이저와 미디어를 활용한 조명 연출이 펼쳐지고,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서울 체력장'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마친 뒤 기초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는 9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출발 전 행사와 걷기 퍼레이드, 공연, 체력장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행사 당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DDP에서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구간은 순차적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DDP는 오전 6시부터 8시 25분까지, 광화문 교차로는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통제될 예정이며, 율곡터널은 행사 종료 시각인 오전 11시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도심 도로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통해 보행 중심 도시문화를 알리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자동차가 다니던 도심 도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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