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백코리아, 국내 런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2-12 10:51:33
여행 스토어 이용 고객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는 성과 거둬
IPO를 목표로 독일, 뉴질랜드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태(APAC) 시장으로 확장 중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 대표 후앙후안민)가 국내 런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Ebates Korea)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4년 8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일반적인 국내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8~9년 만에 도달하는 수치를 크게 앞당긴 기록으로,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샵백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글로벌 인기 스토어를 비롯해 뷰티컬리, 야놀자, 오늘의집, 트리플, 에스아이빌리지, ELC 그룹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반영해 상향 캐시백 및 호텔 이용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 여행 스토어 이용 고객 수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호텔스닷컴,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해외 여행 플랫폼뿐만 아니라 야놀자, 여기어때, 트립비토즈 등 국내 여행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여행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싱가포르 항공, 클룩, Kkday, 에어알로 등 항공·액티비티 업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 회원이 여행 스토어에서 첫 구매 시 추가 보너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샵백코리아는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아이허브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토어와 협업해 매월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하나 트래블GO 카드 등 카드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전략은 높은 리텐션(고객 유지율)과 신규 고객 유입 증가로 이어졌다. 현재 샵백 고객 1인당 연간 평균 17회 이상 구매하며,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024년 12월 기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은 “지난 5년간 샵백코리아를 이용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여행, 패션, 가전, 디지털, 아웃도어 등 다양한 이커머스 선두 가맹점과의 협력을 통해 캐시백 적용 범위를 넓히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샵백은 IPO를 목표로 독일, 뉴질랜드 등 유럽과 아태(APAC)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샵백은 현재 한국, 싱가포르, 호주를 포함한 12개 글로벌 시장에서 4,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샵백코리아는 ‘포인트’나 ‘적립금’ 대신 실제 현금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여행, 오픈마켓, 패션, 디지털, 음식 배달 등 300여 개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중이며, 소비자들은 제휴 스토어에서 쇼핑하기 전 샵백을 경유해 결제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캐시백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이 5천 원 이상이면 은행 계좌나 네이버페이로 환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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