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배지, 학습 성과의 새로운 인증 도구로 주목받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12 10:40:35
정부, 교육기관, 기업의 공동 노력 필요성 대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1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서울 보코호텔에서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 경험과 성과를 디지털 형식으로 인증하는 도구로, 개인의 학습 이력을 디지털 지갑에 저장하고 SNS나 전자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며, 기업은 구직자의 학습 이력과 역량을 확인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배지가 개인 역량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음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배지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부처, 공공기관, 교육 및 직업훈련, 기술 인증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배지를 활성화하고 이용을 확산할 방안을 모색했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는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방안을, 춘천교대 김홍래 교수는 디지털 배지 역량체계 및 법·제도적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디지털 배지 교육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협의체 참여 부처와 기관, 대학은 관련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서비스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디지털 배지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기업,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디지털 기반 역량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배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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