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교사 2821명 뽑는다…서울 늘고 경기·부산은 줄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0 10:52:56

전국 초등교사 선발 3113명→2821명, 292명 감소…서울 212명→267명
경기 883명으로 전국 최대지만 전년보다 194명↓…부산 276명→173명·경북 294명→192명
유치원 592명·특수교사 692명 모집…특수는 올해보다 120명 증가

 








2027학년도 전국 공립 초등교사 신규 선발 규모가 2821명으로 확정됐다. 올해 3113명보다 292명 줄어든 규모다. 서울은 212명에서 267명으로 늘어난 반면 경기와 부산, 경북 등에서는 선발 인원이 크게 감소해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다. 유치원 교사는 592명, 특수교사는 692명을 선발한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의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각 시·도교육청은 지난 9일 모집 규모를 공고했다.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모집공고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별 모집 현황을 보면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2026학년도 3113명에서 2027학년도 2821명으로 9.4% 감소했다. 지난해 모집공고와 비교하면 17개 시·도 가운데 7곳은 늘고 9곳은 줄었으며 1곳은 같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곳은 경기로 883명이다. 다만 올해 1077명보다 194명 줄었다. 서울은 212명에서 267명으로 55명 증가했다.

충남은 263명에서 233명, 경북은 294명에서 192명으로 줄었다. 부산도 276명에서 173명으로 103명 감소했다. 제주는 60명에서 26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고, 광주는 30명에서 3명, 대전은 34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대구는 78명에서 132명, 인천은 190명에서 238명, 강원은 129명에서 160명으로 늘었다. 경남도 130명에서 14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초등교사 선발 규모의 변동 폭은 더 선명하다. 전국 모집 인원은 2024학년도 3157명에서 2025학년도 4272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6학년도 3113명, 2027학년도 2821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592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668명보다 76명 감소했다.

경기가 177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63명, 경북 51명, 전남 50명, 서울·인천 각각 43명, 충북 36명, 강원 29명, 충남 25명 순이다.

지역별 증감 폭도 크다. 부산과 울산은 2026학년도 유치원 교사를 한 명도 뽑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각각 9명과 13명을 선발한다. 인천도 21명에서 4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전북은 60명에서 7명으로 53명 감소했고, 경기는 218명에서 177명, 충남은 52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서울도 48명에서 4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초등·유치원 교사와 달리 특수교사 선발 규모는 커졌다.

2027학년도 공립 특수교사 모집 인원은 692명으로 올해 572명보다 120명, 약 21.0% 증가했다. 앞서 사전예고한 670명보다도 실제 모집공고에서 22명이 늘었다.

경기가 276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68명, 서울 60명, 충남 58명, 경북·경남 각각 44명·4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올해 38명에서 내년 60명으로 늘었고 경기는 213명에서 276명, 인천은 53명에서 68명으로 증가했다. 대구도 10명에서 24명, 대전은 9명에서 16명으로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부산은 31명에서 9명, 충북은 34명에서 11명, 제주는 18명에서 9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경북은 사전예고 당시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22명으로 제시했지만 최종 모집공고에서는 44명으로 두 배 늘렸다. 특수교사 인원은 유치원과 초등 특수교사를 합산한 수치로, 각각의 세부 모집 규모는 해당 시·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모집공고를 기준으로 단순 합산하면 공립 초등·유치원·특수교사 선발 인원은 총 4105명이다. 초등과 유치원 선발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특수교사 채용이 크게 늘면서 분야별 흐름이 엇갈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