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오늘 제주서 첫 개막…선수 5677명 등 9141명 참가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1 10:31:11

16일까지 제주 39개 경기장서 31개 종목 진행…1981년 시작 이후 제주 개최는 처음
전국 17개 시도·재미한인체육단체 참가…10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전초전
모든 경기 무료 관람…보치아·탁구·배드민턴 결승 KBS1 중계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11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198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선수 5677명을 비롯해 90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엿새 동안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대회 개회를 선언한다. 폐회식은 16일 오후 3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이 참가한다. 자료 4페이지의 대회 개요를 보면 정확한 참가 인원은 9141명으로, 선수 5677명과 임원·관계자 3464명이다.

경기는 제주지역 3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종목은 게이트볼과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휠체어럭비,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휠체어테니스, 휠체어펜싱 등 31개다.

참가 선수의 장애 유형은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이다.

대회 구호는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다. 자료 마지막에 첨부된 공식 포스터에도 휠체어 육상 선수를 전면에 배치하고 같은 구호를 담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경쟁을 넘어 다음 달 국제무대를 앞둔 국가대표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해당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도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나선다. 국제대회를 한 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는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김 차관은 개회식에 이어 12일에도 경기장을 찾는다.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대현퍼펙트볼링클럽에서 볼링 남녀 본선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은 모든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별도의 경기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송이나 온라인으로도 주요 경기를 볼 수 있다. 보치아와 탁구, 배드민턴 결승은 KBS1에서 중계하며 개·폐회식과 전 종목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 KPC-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대현 차관은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전국체전 경기에 오기까지 선수들이 흘린 땀을 잘 알기에 그 노력이 목표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다음 달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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