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 개관 두 달여 만에 방문객 6천 명 돌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4 10:22:03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

 

 

 

 

연천군은 폐벽돌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6,000명을 돌파하며 연천 DMZ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4일 문을 연 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개관 직후부터 지역 주민은 물론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사와 언론 매체가 현장을 취재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약 600평 규모의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전시장은 과거 산업시설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운영 중인 개관 기념 특별전시와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옛 공장 속 문화예술 체험’이라는 독창적인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은대리문화벽돌공장 내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어, 관람객들이 전시와 체험 후 편안히 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은대리문화벽돌공장에서는 정기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9월 황희정의 음악세상(클래식 공연)과 상상놀이터 인형극, ▲10월 국악의 새로운 얼굴을 보다(퓨전국악)와 은대리 예술 장터 아트마켓, ▲11월 아트디렉터와 함께하는 전시 감상회와 힐링타임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8월 나만의 부채 꾸미기를 시작으로, 9월에는 벽돌공장의 캐릭터를 활용한 컬러링 체험, 10월에는 3D 페이퍼 아트 만들기, 11월에는 ESG 환경 정크아트 키링 만들기가 이어지며, 계절별 체험형 콘텐츠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이 연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 전시와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산업유산에서 문화예술로의 재생’이라는 비전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연천군 전곡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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