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트리오, '브람시안 클래식 에반시즘 재즈, 사라지는 낭만' 무료 공연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24 10:15:00
허준영트리오가 오는 8월 22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한 공연 '브람시안 클래식 에반시즘 재즈, 사라지는 낭만'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람시안 클래식 에반시즘 재즈, 사라지는 낭만은 허준영 트리오와 충남뮤직포럼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사운드필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클래식과 재즈라는 서로 다른 음악 장르를 융합해 새로운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기획됐다.
공연은 엄격한 형식미를 보여준 작곡가 브람스의 음악적 구조와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의 감성을 결합한 무대로 구성된다. 클래식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재즈의 즉흥성을 함께 담아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AI와 알고리즘이 음악을 생성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즉흥성과 감정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브람스의 화성과 구조를 바탕으로 재즈 즉흥연주를 결합해 한 번뿐인 연주의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무대는 피아노 임정원, 베이스 정이령, 드럼 허준영으로 구성된 '허준영 트리오'와 바이올린 장은지, 첼로 이시화, 피아노 이민혜로 구성된 클래식 트리오가 꾸민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두 팀이 협연을 통해 클래식과 재즈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듀크 엘링턴의 'It Don't Mean A Thing', 슈만의 'Widmung', 브람스의 'Hungarian Dances', 해럴드 알렌의 'Come Rain or Come Shine'과 'Over The Rainbow', 마일스 데이비스의 'Nardis', 허준영의 '행복은 잠시 머문다', 'My Favorite Things'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연주자들은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온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드럼의 허준영은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 재즈퍼포먼스 석사 출신으로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피아노 임정원과 베이스 정이령 역시 뉴욕과 캐나다에서 재즈를 전공하고 음반 활동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 연주자인 장은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첼리스트 이시화는 독일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국내외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민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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