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문 교류 10년… 제주에서 미래 협력 방안 찾는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19 10:11:2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중국사회과학원과 함께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제10회 한·중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양국 간 인문·사회적 유대 강화를 위한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되며, 약 100명의 한·중 연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는 교육부와 중국사회과학원이, 주관은 한국연구재단과 건양대학교가 맡는다.
2013년 양국이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따라 2015년 시작된 이 포럼은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려왔다. 올해는 “한·중 상호협력과 성장 발전: 인문사회과학적, 문화적, 경제적 시각에서의 전망”을 주제로 한·중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을 찾는다.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권중달 중앙대학교 교수가 ‘동아시아 문명의 발전과 한·중 인문·사회과학의 역할’을 발표하고, 장즈치앙 중국사회과학원 소장은 *‘해석학과 인류 공통 가치의 확립 방식’에 대해 강연한다. 해석학은 문학, 법, 종교 분야의 텍스트 해석 이론으로, 양국의 공통 가치를 논의하는 이론적 틀로 주목받는다.
이번 포럼은 2일간 총 4개 주제로 세션을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과 발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렵다면 한국연구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시청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포럼에 대해 “한·중인문학포럼은 양국이 서로의 인문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10주년을 맞은 올해 포럼이 학문적 교류를 넘어 문화적 소통과 공동의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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