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 장애인 대상 ‘나도 AI디자이너’ 성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07 10:08:10

장애인 12명 참여, 정서적 자신감과 디지털 표현력 향상 확인 ▲‘나도 AI디자이너’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제공: 장안대학교 평생교육원)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는 경기도·화성특례시·교육부와 함께 추진한 '2026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성형 AI 체험 프로그램 '나도 AI디자이너'를 8월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6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6일·10일·11일·13일·25일·27일)에 걸쳐 진행됐다. 봉담해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소속 성인장애인 12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패드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청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첫 수업에서는 태블릿 마이크 기능을 활용해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AI를 친근한 디지털 친구로 소개했다. 이어 손으로 그린 낙서를 구글 오토드로우와 생성형 AI를 통해 선명한 이미지로 변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과 소재를 캐릭터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나도 AI디자이너’ 프로그램 브로슈어 발췌 (사진 제공: 장안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습자들은 또한 AI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이미지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AI 음악 미술관’을 경험하며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세계관을 직접 그리고, AI로 3D 캐릭터로 만들고 오토드로우 활동을 하였는데 교수자는 이 결과들를 조합해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으로 완성하여 감동적인 마무리가 되었다. 학습자가 ‘수리수리 마수리 얍~’ 하면 영상 속 주인공 아바타는 장애가 없는 행복한 영웅과 공주의 모습으로 하늘을 날고 춤을 추었다. 이를 지켜보는 본인과 관계자 모두 행복한 감동을 받는 순간이었다. 제작된 영상과 브로슈어는 모두 보호자에게 전달되고, 작품은 해밀주간보호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교육은 박병록 교수, 윤경아 장안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류경옥 교수가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참여했다. 주강사·보조강사·자원봉사자와 학습자가 1:1로 팀을 이루는 협력형 수업 방식을 적용해, 참여자가 매 회차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정서적 자아존중감과 디지털 자신감을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안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배움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의 문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장애 유형과 학습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문화 예술 참여 기회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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