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어에이치엘디에스, 홀로알다 AI 캐릭터 ‘으니·예니’ 음성 서비스 베타 공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06 10:05:36
스타트업 아우어에이치엘디에스(OUR H.L.D.S, 대표 서은호)가 자사가 운영하는 1인 가구 익명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홀로알다’에 AI 캐릭터 음성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기존 텍스트 중심 AI 대화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로,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직접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홀로알다는 혼자 생활하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고민, 감정 등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개발된 1인가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안에서 AI 캐릭터와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공개된 음성 서비스는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 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이용자가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말을 하면 음성이 텍스트로 변환되어 AI에게 전달되고, AI가 생성한 답변은 캐릭터의 음성으로 다시 재생된다. 키보드 입력과 음성 입력을 모두 지원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AI 캐릭터는 남성 캐릭터 ‘으니’와 여성 캐릭터 ‘예니’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성격과 말투, 음성을 적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대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으니는 현실적인 조언과 담백한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츤데레 성격의 캐릭터이며, 예니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다정한 성격의 캐릭터다. 이용자는 두 캐릭터와 각각 독립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회원의 경우 이전 대화 기록도 계속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AI가 이용자의 질문에만 답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정 시간 대화가 없으면 캐릭터가 먼저 안부를 묻거나 말을 건네는 능동형 상호작용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회사 측은 보다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답변한 모든 내용은 음성으로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음성 응답 속도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은호(학생서씨) 대표는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용자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홀로알다만의 캐릭터성과 익명 커뮤니티의 장점을 결합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성 기술과 AI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텍스트를 넘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아우어에이치엘디에스는 최근 ‘2026 부산 B-스타트업 챌린지’에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홀로알다를 비롯한 자사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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