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알리기’ 앞장서온 서경덕 교수,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6-27 09:56:1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독도 홍보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도와 독도의 연계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 교수는 27일 울릉군청에서 열리는 위촉식을 통해 울릉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건 부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서 교수는 울릉도의 독도 관련 유적지와 역사적 가치에 대한 대외 홍보 역할을 맡게 된다.
서경덕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박물관뿐 아니라 일제 침탈의 상흔이 남은 역사적 유적이 여럿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같은 유적지는 독도사랑 교육의 현장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울릉군과 협력해 독도 및 울릉도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섬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그는 “독도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울릉도와의 연계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 하반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독도와 강치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향후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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