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 국립오페라단 킨더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초청 공연 10월에 열린다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09 09:52:57
(재)양천문화재단이 국립오페라단의 관객참여형 킨더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에서 국립오페라단 작품을 유치한 사례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천구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킨더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로시니의 오페라를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쉽고 친숙한 해설과 관객 참여 요소를 더해 성장기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오페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원작의 핵심 인물인 피가로에 주목한다. 연출가 조은비는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을 지닌 피가로를 네 명의 페르소나로 분리해 무대 위에 구현함으로써 인간의 복합적인 면모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성악가와 연기자, 무용수가 각기 다른 피가로를 표현하며, 관객들은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총 3회 공연으로 구성된 ‘세비야의 이발사’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관내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2회의 낮 공연을 운영한다. 아울러 13일 오후 공연은 관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4시 공연은 9월 15일 예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1인 4매까지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오페라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하여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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