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투리스타, 시민 40명과 대구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조양회관에 191만원 기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13 09:45:51

▲대구 조양회관 앞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민 40여 명과 함께 대구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 광복회 대구지부에 191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1~12일 양일간 진행된 ‘대한민국 역사투어’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관, 3.1만세운동길, 이육사기념관, 대구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해 항일운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서경덕 교수는 “일제강점기 민족계몽운동의 중심지였던 ‘조양회관’을 운영 중인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에 시민 40여 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191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투어’ 프로젝트를 시작,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시민들과 함께 탐방하며 역사교육과 기부 문화를 결합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25개 도시를 돌며 다양한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방문했고, 최근에는 참가자들의 자발적 기부·기증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울릉도·독도 역사투어에서는 시민 80여 명이 300만원을 모금해 가로 30m·세로 20m 규모의 초대형 태극기를 제작,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펼쳐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울릉군에 공식 기증됐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함께 방문하며 의미 있는 기부와 기증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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