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두바이 투어버스·멕시코 공항 등 ‘엉터리 태극기’ 오류 잇따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20 08:18:16
서경덕 교수, 정확히 알려줘야 빠른 시정 가능
▲토트넘 SNS에 올라온 광복절 축하 포스터 ▲두바이 시내 투어 버스 외관
중동과 중남미 관광지에서도 오류가 포착됐다. 두바이 도심을 도는 투어 버스에는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그려져 있지만 태극기는 엉터리로 제작됐으며,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입국장 환영 벽화에도 태극기의 괘가 잘못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 교수는 “단순히 잘못 사용했다고 비판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속하게 수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보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잘못된 태극기를 꾸준히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금도 해외 곳곳에서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 한인들의 제보를 통해 여전히 엉터리 태극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 사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이 지난 15일 공식 SNS에 올린 ‘광복 80주년 축하 포스터’가 있다. 한국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게시물이었지만, 포스터 속 다수의 태극기 문양이 틀리게 표현돼 아쉬움을 남겼다는 게 서 교수의 지적이다.
중동과 중남미 관광지에서도 오류가 포착됐다. 두바이 도심을 도는 투어 버스에는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그려져 있지만 태극기는 엉터리로 제작됐으며,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입국장 환영 벽화에도 태극기의 괘가 잘못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 교수는 “단순히 잘못 사용했다고 비판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속하게 수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보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잘못된 태극기를 꾸준히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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