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년 위한 일자리 매칭사업 추진...“졸업 전 일경험부터 정규직 전환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16 07:33:42

특성화고·전문대 졸업(예정)자 대상 청년 60명 모집
6월 13일까지 북부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 참여자 모집...일자리 해소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청년들에게 졸업 전 실무 경험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북부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경기북부 소재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 졸업생·졸업예정자 중 참여 희망 청년 60명을 선발해, 오는 6월부터 북부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매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부족한 기업 정보와 수시 채용 중심의 채용 시장이 낳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동시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북부 중소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매칭 대상 청년은 경기북부 소재 특성화고 및 전문대 졸업생(2025년 2월 졸업)과 졸업예정자(2025년 8월 또는 2026년 2월 졸업)로, 휴학생과 현재 재직자는 제외된다. 단, 해당 기업에서 채용돼 이미 근무 중인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3개월간의 일경험을 쌓고, 이후 각 기업의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일경험 기간 동안 도는 청년들의 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채용박람회, 기업탐방, 홍보영상·책자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6월 13일까지 총 2단계로 신청해야 한다. 1단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사업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2단계에서는 ‘북부 특화형 전용 채용관(www.jobaba.net/entCntnts/exhb/exhbListNew.do)’에 게시된 기업별 채용공고를 확인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기업별 전형을 거쳐 6월 20일부터 최종 매칭 및 일경험이 개시된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서류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보건·제조·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북부지역 중소기업을 선발 완료한 상태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청년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인재를 원하지만 실제 연결은 쉽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북부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 자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북부광역사업팀(031-270-98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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