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공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 9년째 1위...한전·한국공항공사 뒤이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04 07:28:41
한국수자원공사 10계단 상승…한국조폐공사도 순위 올라
공기업 선택 이유는 '자부심'·'고용 안정성'·'관심 업종' 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선호도를 이어갔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전년보다 10계단 상승하며 가장 큰 순위 변화를 보였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0곳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조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6%(229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1.7%(211명)로 2위, 한국공항공사가 7.5%(135명)로 3위에 올랐다. 한국조폐공사(6.1%), 한국마사회(5.6%), 한국철도공사(5.4%)가 뒤를 이었고,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2%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4.1%), 한국수력원자력(3.5%)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순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일부 기관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무려 10계단 상승하며 공동 7위에 진입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각각 1~3위를 유지했다.
여자 대학생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가장 선호했으며 응답률은 14.8%였다. 반면 남자 대학생은 한국전력공사(12.7%)를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선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남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6.2%)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한국전력공사는 '고용 안정성'(16.1%), 한국공항공사는 '관심 업종'(26.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고용 안정성(22.5%), 한국마사회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5.3%)가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모두 '관심 업종'을 가장 큰 선택 이유로 꼽았다. 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업의 사업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21.9%)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해 다른 공기업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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