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취·창업 실전교육 확대…AI 이커머스 인재 키운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23 07:19:53

AI·이커머스 접목한 여성미래일자리 교육생 모집…31개 직업훈련과정 운영
상품기획·브랜딩·스마트스토어 실습까지…14개 기관서 실무형 과정 개설
지난해 503명 참여·취업률 74.5%…취업·창업 연계 지원 강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들며 온라인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여성 대상 이커머스 직업훈련이 서울 전역에서 운영된다. 서울시는 AI와 이커머스를 접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여성들의 디지털 분야 취·창업을 지원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2026년 여성미래일자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직업훈련과정의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열린 '2026 서울여성 We-커머스 포럼'에서 제시된 AI 기반 이커머스 산업 동향과 여성 창업 지원 방향을 반영해 기획됐다.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 We-커머스 리더' 자문을 바탕으로 상품기획부터 브랜드 구축, 콘텐츠 제작, 온라인 판매까지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31개 직업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14개 기관에서는 AI와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창업·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은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하반기 교육의 핵심은 AI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실전형 과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품기획과 콘텐츠 제작, 브랜드 구축, 스마트스토어 운영, 온라인 마케팅 등 실제 취·창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종로·중랑·용산·성동·남부·송파·북부·관악 등 8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진행된다. 패션·뷰티·주얼리 분야 비주얼커머스 과정부터 AI 기반 디지털 셀러 양성, 스마트스토어 운영, 브랜드 마케팅, 온라인 판매 실습, 창업 멘토링 등 지역별 산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일부 과정은 현장견학과 기업 전문가 특강, 창업보육센터 연계,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보는 실습도 포함한다.

교육 이후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강화한다. 현직 셀러와 기업 전문가 멘토링, 1대1 취·창업 상담, 사업계획서 첨삭, 포트폴리오 제작, 창업보육센터 연계, 기업 매칭 등을 함께 지원해 교육에서 끝나지 않는 취·창업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과정 외에도 AI 데이터 기반 면세점·리테일 전문가, M365 시스템 운영 관리자, 생애설계 교육전문가 양성 등 3040 맞춤형·기관 특화 교육과정도 하반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개강 일정은 7월 23일 남부여성발전센터 '이커머스 실전 창업' 과정을 시작으로 9월 28일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생애설계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까지 이어진다.

여성미래일자리 공모사업은 지난해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 26개 과정을 운영해 503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50명이 취업해 74.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참여 기관을 23곳, 교육과정을 31개로 확대하고 취·창업률 70% 달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민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은 '2026 서울여성 We-커머스 포럼'에서 제시된 산업 현장의 의견을 실제 교육과정에 반영한 사례"라며 "AI와 이커머스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중심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체계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여성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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