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7개 대학 2025학년도부터 학폭 기록 반영, 서울대 등 21곳 ‘정시’ 포함

이선용 / 2023-04-26 13:54: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전국 147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학교폭력(이하 학폭) 기록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21개 대학은 정시 전형에도 ‘학폭 기록’을 반영하기로 했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전국 147개 대학이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2025학년도 학폭 조치 반영 현황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 대학 112곳 ▲학생부교과전형 반영 대학 27곳 ▲수능위주전형 대학 21곳 ▲논술전형 대학 21곳 ▲실기/실적전형(체육특기자 제외) 대학 25곳 ▲체육특기자전형 대학 88곳 등이다.

 

감점 비율 등 자세한 반영 사항은 내년 5월 말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다만, 학폭 기록은 오는 2026년 대입전형부터는 필수로 반영된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5년 모집정원은 2024년보다 3,300여 명 줄어든 34만 934명이다.

 

또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 기조가 유지된다. 아울러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에 지원가능한 대학도 늘어난다.

 

이밖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은 책자로 제작돼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 정보포털 홈페이지에 7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Screenshot 2023-04-26 at 13.52.27.JPG

Screenshot 2023-04-26 at 13.52.42.JPG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