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장애인 응시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부 언론은 제6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국사편찬위원회가 시각장애인용 축소문제지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사편찬위원회는 “시각장애인용 축소문제지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해당 응시자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위원회는 “해당 시험에서 축소문제지 누락 등으로 응시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은 유감이나, 축소 복사 문제지 및 감독관용 문제지 병행 제공, 시험 시간 추가 연장, 문제지 대독 지원 등 해당 응시자의 요청 사항을 최대한 수용하여 시험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시험장의 감독관과 운영본부장은 향후 시험에서 배제하였으며, 유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관 교육과 시험 당일 문답지 이상 유무 확인 절차 등을 강화했다”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교원임용 및 국가공무원채용 시험 등에 필수 항목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매년 여섯 차례(2·4·6·8·10·12월) 시험을 시행하여 모든 국민에게 응시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서 시간 연장 인정 기준 완화, 별도 서류 제출 간소화 등 편의성 제고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오고 있다”라며 “국사편찬위원회는 앞으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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