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중학 자유학기제 대비를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제도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학교 내신성적평가 등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자율 수업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하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중간·기말 시험을 보지 않는 등 중학생들의 부담을 줄여,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한 자유로운 탐색 활동을 하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하지만 중학생들 자유가 주어지는 대신에 훨씬 더 큰 책임이 따르게 된다. 어떤 학생들은 시험이 없다는 생각에, 무계획하게 한 학기를 무의미하게 허비하고 상위 학년에 올라가서 성적이 급하락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반면 어떤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전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자기 주도 학습을 실행한다.
이렇게 학생마다 성과가 크게 달라지는 자유학기제 혹은 자유 학년제를 어떻게 활용할지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겨울 방학 중 자기주도 학습 캠프와 독학기숙학원이 그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공부 자극, 동기 부여, 공부법 멘토링으로 자기 주도 학습과 공부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한국외대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인 인사이트 캠프는 1월 8일(일)부터 1월 28일(토)까지 20박 21일 과정으로 모집 중이다.
외대부고를 졸업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재학생들이 학습 및 진로 멘토로 참가하며, 참가 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며, 인사이트 캠프는 멘토당 멘티 학생 비율을 1:10명 미만으로 운영된다.
학급당 2~3명의 자기주도학습 멘토들이 전담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성취 목표에 걸맞는 공부법과 자기 관리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
또 중, 고등학교 과정을 이미 성공적으로 보낸 멘토들이 1:1멘토링 상담 및 상담 일지를 작성해서 학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부족한 점이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상담 일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겨울 방학 캠프인 인사이트 캠프에서는 외대어학연구소 개발 스터디 플래너인 ‘큐브노트’를 활용해 스스로 공부 계획표를 세워 이행함으로써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갖게 한다.
‘큐브노트’는 일간 스케쥴을 시간 단위로 세부 설정해 공부량과 성취 목표 등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진행하여 본인에게 걸맞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인사이트캠프에 참여한 박민O 학생은 “‘진로수업을 하며 나의 꿈을 명확히 찾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게 되어 자연스레 학업집중력은 향상되고 멘토 샘과 상담을 하며 내 부족한 공부법을 고쳐 학업의 질 또한 향상되며 큐브노트를 쓰며 내가 제일 부족한 계획성 또한 향상됐다”라며 “입소에서 퇴소까지 나는 3주간 학업집중력, 나의 확고한 꿈, 진로, 학업의 질, 계획성 등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이 습관을 밖에 나가서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유지하며 내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윈터스쿨 인사이트 캠프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국외대 2인 1실 쾌적한 기숙사에, 맛과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제공해 여타 독학 기숙 학원과 달리 믿고 보낼 수 있는 차별화된 진로 탐색, 자기 주도 학습 캠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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