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원격평생교육원 수강생 김효정 학습자님의 수강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Q.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을 선택한 이유?
사회복지를 배우기 위해 여러 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질문이 많고 물어본 것을 또 물어보고 해서 많이 귀찮게 한 상담자가 아니었나 싶어 미안함이 컸는데(1년이란 교육기간이나 교육비가 평범한 주부에겐 큰 고민거리여서 참 많이도 질문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어떤 곳보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궁금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셔도 된다는 말씀에 참 고마웠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 다시 공부를 하려니 두려움도 컸는데 상담해 주시던 선생님께서 용기도 주셔서 이곳 메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학습하면서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어려움 극복 방법 소개)
학습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인 듯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이 있는 날엔 컴퓨터가 한 대이다 보니 아이들 우선하게 되었는데 모바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아이들이 학원을 간 시간에 잠깐 듣고 듣다가 놓친 부분은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흔 넘어 오랜만에 하는 공부여서 처음 접속하는 것부터 많이 헤매었는데 그때마다 담당자님께 전화를 드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담당자님께서 친절이 우측 상단, 좌측 상단 쉽게 설명해 주셔서 학습 초기에 귀찮게 많이 해드렸는데 늘 따스한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실습처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실습 명단을 뽑아서 줄 그어가며 하나하나 다 전화를 드리며 요즘 코로나로 인해 실습생을 받지 않는 곳이 많아서 거리가 멀어도 일단 실습처를 찾았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공부를 하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핸드폰 게임보단 책을 읽거나 스스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며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없다 느낀 요즘이었습니다. 엄마 시험 기간엔 조용히 방문을 닫아주며 화이팅~!! 하고 응원도 해주고, “엄마 이번엔 시험을 좀 못 친 거 같아” 할 땐 “괜찮아 엄마, 엄마 잘하고 있어~”라며 위로도 해주는 우리 멋진 초딩들 덕분에 힘내서 레포트도 쓰고, 레포트 쓸 땐 옆에서 커피 마시고 힘내라고 초5 딸이 커피도 타줘서 시험 못 쳐도 행복하다 느꼈는데 아이들 응원 덕분에 무려 2과목에서 1등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보다 더 많이 기뻐해 줘서 마흔 넘어도 할 수 있다. 저의 자존감도 올라간 한해였습니다.
Q. 나만의 학습 노하우가 있다면? (공부 비법, 학위 취득 방법 등)
사회복지를 공부하며 아이들 관련 기사가 나거나 청소년, 노인복지 기사는 꼭 본 것 같습니다. 그간 살아오며 몰랐던 부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복지혜택에도 눈이 많이 가서 관련 기사는 학습 전에는 스쳐갔던 기사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기사들이 있더군요. 그런 부분들이 저는 레포트 쓸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 복지도 변화해야 하고,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꼬집는 기사를 보며 저 역시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취업 관련, 대학원 진학 등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
우선 남은 학기를 열심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회복지 2급을 취득하여 노인복지 관련하여 일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요양보호사를 공부하면서였는데 요양보호사 취득 후 바라본 사회복지는 넓어서 평생직장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다른 학습자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1학기를 보내며 첫 퀴즈, 토론, 중간고사, 레포트 등 첫걸음이 두렵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첫걸음이란 두려움이 제게 큰 어려움이었던 거 같습니다. 막상 첫발을 내딛으니 두 걸음 세 걸음 나갈 수 있었는데 두려움이란 어려움을 이겨내고 천천히 느려도 좋으니 한 발씩 한 발씩 전진해 보세요.
그러다 보니 저 역시도 한 학기라는 산 하나를 넘어왔습니다. 용기내세요 여러분도 할 수 있답니다. 마흔 넘어 너무 늦은 거 아닐까 망설이며 시작도 전에 포기하려 했습니다. 1학기를 마친 저의 소감은 힘들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인복지학을 배우며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부모님을 헤아리게 되었고 청소년, 아동복지 강의를 들을 땐 자라날 내 아이들 생각에 잘 선택했다 느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시작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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